Vol. 20
ETC.[B컷 in 서울책보고] 서울책보고의 식물들
B컷 in 서울책보고
서울책보고의 식물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식집사 시대'라는 주제에 맞춰
먼저, 이 아이는 서울책보고 건물 왼쪽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어,
매번 밥먹으러 왔다갔다 할 때마다
탄성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식물입니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그 생명력이 놀라울 뿐입니다.
서울책보고 바닥을 뚫을 기세!
주말 지내고 월요일에 출근해서 보면,
한 뼘씩 쑥쑥 자라나 있는데요.
이 기세라면, 이거 타고 '잭과 콩나무' 마냥
하늘로 올라갈 수 있겠더라고요.
다음 친구는 보도블록 틈바구니에서 자란 강아지풀입니다.
잠실나루역을 바라보고 서 있는
긴 서울책보고 앞에서부터 뒤까지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앗, 이 귀여운 친구들은 누구일까요?
이 친구들은 서울책보고 뒤로 돌아들어와 응달에서 만날 수 있는 친구들입니다.
역시 보도블록을 뚫고 자신만의 초록초록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돌이네 흰둥이가 강아지똥을 누고 갈 것 같은,
시골길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
꽃다발 만큼이나 싱그러움이 빛나는 풀다발.
잠시 지나가던 발길을 멈추고,
서울책보고를 두르고 있는 식물들을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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