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17
COMMUNITY[시민의 시간] 집 근처에 있으면 매일 가고 싶은 곳_@shengridangao
시민의 시간
서울책보고를 경험한 시민들이 SNS에 남긴 서울책보고 리뷰를 선별한 코너.
시민들이 바라본 서울책보고의 얼굴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한 마음에 매일 #서울책보고 해시태그를 뒤적이는데요.
그 리뷰를 하나하나 읽다 보면,
서울책보고의 존재 이유를 누구보다 밝은 눈으로 알아보시는 시민분들을 만날 때가 있어
종종 전율이 인답니다.
매달 그 전율의 리뷰를 소개하는 ‘시민의 시간’
*
집 근처에 있으면 매일 가고 싶은 곳
@shengridangao
#서울책보고 #헌책방 #독립출판 #보석 #고서적 #휴식 #잘생겼다 #놀이터 #seoulbookbogo #헌책방의사물전
집 근처에 있으면 매일 가고 싶은 곳.
책 읽기 좋은 곳.
오래된 책들을 모아 놓았지만 한 발자국 들여 놓는 순간부터
좋은 향기가 먼저 마중나온다.
중앙홀에 놓인 꽃작품은 책의 재질이 되는 종이.
종이꽃 사이로 진짜 꽃으로 피어난 오래된 책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헌책"이란 말보다 그냥 책이나 시간을 입은 책, 오래된 책 등의
어감이 더 어울려 보이는데.
그 책들이 전해주는 결코 낡지 않은 정서가 있다.
낯설지 않은 느낌이 좋고, 화사해서 좋고, 무엇보다 보고 싶은 책이 많아 좋다.
세 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이후 일정이 없었다면 하루 종일 있었을 듯.
다음엔 좀 더 있고 싶다.
*
향기와 촉감 등 오감을 발휘해 서울책보고를 누려 주신 시민분.
헌책을 '시간을 입은 책', '오래된 책' 등 새롭게 불러주셔서 또 감사한 분.
다음에 일정 없는 날 오셔서 하루종일 머물러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소개된 리뷰는 모두 허락을 받고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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