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14
COMMUNITY[헌책방 주인이 사랑한 책] 저도 이렇게 오래된 책은 이 책 말고는 보지 못했었어요
헌책방 주인이 사랑한 책
공씨책방의 추천책
여성잡지 《여원》
공씨책방 대표님이 추천해주신 책은 여성잡지 《여원》입니다.
“저도 이렇게 오래된 책은 이 책 말고는 보지 못했었어요.
그래서 이건 한 번 팔리면 또 들어오지 않을 것 같아서 가끔 꺼내서 보기는 해요.”
_헌책방 비디오 산책 제17화 ‘공씨책방’ 편에서
“이게 57년 1월호에요. 제가 57년생이에요.”
“이렇게 아기들 분유 광고. 이거는 약 광고.”
이렇게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잡지의 역사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여원》은 무려 1955년에 창간되었던 월간 여성종합잡지더라고요. 공씨책방 대표님은 1957년 잡지를 갖고 계시는데, 이 잡지가 1970년 폐간되었으니, 1957년 《여원》은 초창기 잡지라고 볼 수 있어요.
1960년대 여성 교양지로 각광받으며, 직업을 가진 여성과 여자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니 어떤 내용이 실려 있었을지 궁금한데요? 목차 잠깐 보죠.
'젊은 여성들의 생활과 의견' ??? 어떤 기사가 실려 있을지 궁금합니다.
광복 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등장한 여성종합지. 궁금하시다면, 신촌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공씨책방으로 놀러가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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