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시간들》은 우리가 소중히 다루어오지 않았던,
하지만 미래를 생각할 때 절대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누구나 보고 있지만 누구도 보고 있지 않는 감수성에 대한 것입니다.
평범한 일상과 풍경에 대한 시선을 늘 새롭게 일깨워주는 시인 오사다 히로시의 에세이.
말, 풍경, 사람, 책.... 미래로 나아가면서 우리가 잃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것들에 대해 따뜻하고 담담하게 들려주는 시인의 문장들.
《그리운 시간들》은 2015년 작고하기 2년 전에 출간된 오사다 히로시의 마지막 산문집이다. 이 글은 원래 NHK의 TV 칼럼 〈시점ㆍ논점〉에서 1995년부터 2012년까지 17년에 걸쳐 시인 오사다 히로시가 들려준 말들을 날짜순으로 정리해 엮은 책이다. 〈시점 논점〉은 저명인, 문화예술인이 사회의 여러 문제나 세계정세에 대해 독자적인 시점으로 분석해 자신만의 말로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격동의 20세기가 끝나고 새로운 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저자의 말처럼 여전히 갑작스럽고도 비참한 사고로 이어지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그런 우리의 재생을 바라는 마음을 시인은 문학 작품 속의 아름다운 문장들과 함께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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