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옛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 속으로
고사성어에는 그 말에 얽힌 옛이야기가 있어서, 한자의 뜻만으로는 의미를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계륵鷄肋’은 한자를 그대로 풀이하면 ‘닭의 갈비뼈’입니다. 하지만 이 말은 ‘큰 쓸모는 없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을 가리킵니다. 또 딸의 목숨을 살려 준 사람에게 은혜를 갚은 이야기, 결초보은結草報恩. 친구 사이의 깊은 우정을 보여 준 관중과 포숙아 이야기, 관포지교管鮑之交. 한낱 보물을 탐내다가 결국 나라를 빼앗긴 이야기, 소탐대실小貪大失. 용 그림에 점을 찍어 눈동자를 완성해서 용이 하늘로 날아간 이야기, 화룡점정畵龍點睛….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쓰고 있는 고사성어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의미로 널리 쓰이고 있는지,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고사성어를 탄생시킨 장대하고 긴 역사부터 문학이나 사상 책에 나오는 짧은 글귀까지 다양한 유래를 재미있는 옛이야기와 그림으로 소개합니다.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읽고 나면 고사성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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