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태종무열왕 김춘추에게서 한국ㆍ한국인의 근원을 찾는다! 진짜 신라, 진짜 김춘추의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삼국을 통일한 김춘추를 재조명한 역사서 『춘추: 신라의 피, 한국ㆍ한국인을 만들다』. 이 책은 민족사가 만들어낸 것과는 다른, 새롭고 당당한 모습의 태종무열왕 김춘추를 발견한다. 정치 천재 춘추는 오랜 기다림 속에서 정치적 자질을 축적하며 삼한통합의 대업을 기획했고, 왕이 된 후에는 백제를 평정함으로써 이를 실천했다. 한국, 한국인, 한국 사회, 한국문화의 근원인 통일신라를 이룩한 김춘추, 그를 다시 만나본다.
역사는 만들어진다. 학문 권력을 장악한 집단은 국가를 등에 업은 덕에 옳든 그르던 국민의 역사 지식과 역사관에 영향을 준다. 1945년 이후 관학파가 만들어낸 춘추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이다. 민족사는 춘추를 을사오적과 같은 매국노로 만들기에 이른다. 이 책은 이종욱 교수의 지난 30여 년에 걸친 신라사 연구의 핵심을 모아 구축한, 새롭고 정확한 신라사 및 김춘추 연구서다.「삼국사기」와「삼국유사」, 혹은「화랑세기」에 기반을 두고, 신라 중흥의 군주 태종무열왕 김춘추와 그가 기획한 신라의 삼한통합에 대한 진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김춘추를 ‘한국ㆍ한국인의 근원(origin)'이라 말한다. 춘추는 다양하게 전개되던 한국의 역사를 하나의 방향으로 결정한 인물이다. 그는 신라라는 시공을 넘어, 한국인이 오늘과 같은 모습을 갖게 한 정치 천재이자 위대한 군주였다. 저자는 그의 일대기와 활동으로 성사된 삼한통합의 과정을, 다양하게 수집한 역사 자료의 교집합을 통해 생생하게 재구성해낸다. 김춘추의 진면을 새롭게 주목함으로써 김춘추와 대신라, 바로 그 시대의 역사를 올바르게 세워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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