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북콘서트' 여덟번째 이야기
이번 북콘서트는 독립출판작가 최은경 작가님과 함께 했습니다.
"현서야, 사람이 죽지 않는 소설을 써 줘. 나는 맥주를 마시면서 네가 쓴 소설을 읽는단 말이야. 그럼 맥주를 마실 때마다 죽고 싶어져."
"맥주를 안 마시는 건 어때?"
"너는 소설을 안 쓰는 게 어때?"
이 소설집은 사랑 이야기입니다. 완전하지도 영원하지도 않은 우리를 담았습니다. 어딘가 부족한 모습 그대로 그저 살아가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맥주는 마시지만 사람은 죽지 않습니다.
* 작 가 : 최은경 작가
* M C : 남정미 (개그우먼 출신 서평가 &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