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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문고

내 삶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는, 내가 누구인지를 먼저 깨닫는 작업과 더불어 ‘나’라는 인물을 형성한 사회 배경을 이해하는 작업이 또한 필요할 거예요.
나-사회가 만나는 지점에서 떠오를, 내 삶의 의미와 로드맵, 생년문고에서 한 번 찾아보세요.

특정 해에 나온 문예지와 사회비평지, 문학과 인문교양서를 묶은, 서울책보고 생년문고.

[생년문고] 1979년 #저녁의_게임

  • 판매가15,000
  • 구매여부판매완료

오늘 생년문고가 도착했습니다.

 

저는 한국 현대사가 궁금할 때 연도별로 꺼내보는 시리즈 책이 있어요.

194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연도별로 현대사를 톺아보는 책인,

#한국현대사산책 이라는 시리즈물인데요.

전북대 신방과 강준만 교수가 집필한 이 책의 1970년대 3권의 마지막 챕터 1979년을 보면, 그 소제목이 박정희 시대의 종말이에요. 지난번 1979년 생년문고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 해는 박정희라는 한 인물이 중심이 된 긴 시대의 마지막 챕터가 됩니다.

 

1979#저녁의_게임 (3/15,000)

 

언론학자가 냉정하게 적어 내려간 당시의 역사는 이러합니다. “절대권력이라는 마약에 취한 박정희는 점점 파국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197989YH무역의 여성 노동자 187명이 사기성 폐업에 항의하여 야당인 신민당사 4층을 점거하고 벌인 항의 농성도 박정희의 종말을 재촉한 사건이었다.”_강준만, 227.

 

절대권력을 지닌 인물이 여러 가지 모순 끝에 파국에 이른 1979년의 정치사회 현실은, 1979년 이상문학상 수상작이자 오늘의 키워드인 #저녁의게임 으로 한국사회에서 공고하게 유지되던 가부장제 이념이 저항을 받는 모습으로 포개집니다. 가부장제의 상징인 아버지에 맞서 그 딸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일탈을 하는데요.

한 연구자는 이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네요. “이 작품은 한국 여성소설에 있어서 아주 예외적이며 특별한 작품으로 평가받아 마땅하다. 여성 섹슈얼리티가 가부장제 하에서 여성의 실존적 조건일 수 있으며 또한 여성적 서사를 작동시키는 단초일 수 있다는 소설적 발견만으로도, <저녁의 게임>은 여성소설은 물론 우리 소설 전체의 흐름 속에서도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김경수, 2004)

 

 

딸의 저항 방식이 궁금하신가요? 정치와 한국문학 모든 면에서 특별한 1979년 생년문고를 한 번 읽어보세요. 이번 생년문고는 40년이 넘은 책들이다 보니 가격이 조금 높아서 단 3권을 엄선해 골라넣었는데요. 이 수상집에도 1979년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는 문예지가 한 권 들어있습니다. 이상문학상 작품집과 이 문예지는 고풍스러운 #세로쓰기 랍니다. 세로쓰기의 맛 한 번 느껴보시겠어요? 마지막 한 권은 1979년 감성의 어린이 명작 고전입니다. 큰 거인이 나오는 이야기, 큰 개가 나오는 이야기 등 하나는 재미있고 하나는 좀 아련한 내용으로... 모두 어떤 책인지 아시겠죠?

 

1979년생인 당신, 아니면 1979년생 지인을 둔 당신,

혹은 1979년 정치와 사회의 전환을 알고 싶은 당신,

한 번 주문해 보시겠어요?

 

서울책보고 홈페이지>서울책보고 온라인헌책방>북큐레이션>생년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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