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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문고

내 삶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는, 내가 누구인지를 먼저 깨닫는 작업과 더불어 ‘나’라는 인물을 형성한 사회 배경을 이해하는 작업이 또한 필요할 거예요.
나-사회가 만나는 지점에서 떠오를, 내 삶의 의미와 로드맵, 생년문고에서 한 번 찾아보세요.

특정 해에 나온 문예지와 사회비평지, 문학과 인문교양서를 묶은, 서울책보고 생년문고.

[생년문고] 2000년 #사이보그지만_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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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월의 첫 생년문고, 가지고 왔습니다이번 8월 한 달 동안의 생년문고는 지난 6월 서울국제도서전 서울책보고 홍보 부스에서 여러분들이 투표해주신 생년문고 베스트 연도를 중심으로 만들 예정이에요. 과연 서울책보고를 방문해 설문에 참여해주신 분들이 가장 많이 요청한 연도는 언제일까요? 바로~..... 

 

#광화문 에서 #새천년 맞이 대축제가 열렸던 해,

#벤처기업 육성정책에 따라 정보통신분야 벤처기업가에게 170억원 지원을 결정한 해,

#디지털경제 로의 이행을 위해 #전자상거래 활성화 종합대책이 발표된 해,

무려 제1#전주국제영화제 가 개막한 해,

무엇보다... #615남북공동선언 이 발표된 역사적인 해, #2000년 입니다.

 

2000#사이보그지만_괜찮아 (4/10,500)

 

오늘 2000년 생년문고는 한 #비평 잡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바로 2000년을 맞아 준비한 디지털 매체와 새로운 인간특집이었는데요.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던 2000년에는 #포스트휴먼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졌었답니다. 그래서 #박찬욱 감독의 2006년작 영화에서 표제를 가져와 봤어요. 오늘 생년문고에 넣은 잡지의 한 구절 읽어볼까요?

 

상황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 디지털 문명과 함께 출현한 사이보그는 인간의 소외와 정체성에 관한 물음을 다시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사이보그는 여기서 공상 과학 영화에서나 등장하는 인조 인간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이보그-사이버네틱스의 발전과 더불어 보편화된-인간과 기계가 유기적으로 밀접하게 결합된 디지털 문명 시대의 인간 유형을 의미할 뿐이다. 육체적 실존과 컴퓨터 시뮬레이션, 인공 두뇌학적 메커니즘과 생물학적 유기체, 로봇과 인간의 본질적 차이 및 절대적 경계가 점점 더 불투명해지고 있는 것이다.”

_이진우, ‘사이보그도 소외를 느끼는가중에서

 

디지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인간 유형에 대해 논의하는 글인데요. 이러한 인간과 로봇의 경계에 대한 논의는 비록 20여년 전이지만 지금 더욱 적실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천선란 작가님의 작품 #천개의파랑 의 #휴머노이드 , #정보라 작가님의 작품집 #저주토끼 에 실린 #안녕내사랑 의 #반려로봇 같이 SF 작품들에 새로운 인간 유형 이야기가 풍성한 것도 생각납니다.

 

이렇게 디지털을 키워드로 새로운 세계 체제 속 문화와 문학을 논한 비평 잡지 외에도, ‘남북정상회담이 있던 해에 걸맞게 남북이 함께 읽는 우리 문학을 특집으로 다룬 문예지 한 권, ‘안티조선운동이 한창이던 때에 가열하게 언론 운동에 앞장섰던 월간 시사지 한 권, 비평의 시대답게 당대 사회 문화 이슈 비판에 앞장섰던 진보 논객의 사회 비판 에세이 한 권까지 2000년의 진지한 정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 네 권을 넣었습니다.

 

2000년생인 당신, 아니면 2000년생 지인을 둔 당신,

혹은 2000년의 가열한 시민 세계를 누리고 싶은 당신,

한 번 주문해 보시겠어요?

 

()서울책보고 홈페이지>서울책보고 온라인헌책방>북큐레이션>생년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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