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컷 in 서울책보고

헌책방 미술사 수업(서양편)

 

 

 

서양미술사의 바이블인 (벽돌책) E. H.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를 읽으면서 전시 준비 시작!

 

 

 

 

전시 방향을 잡은 뒤, 시간 날 때마다 책을 찾으러 서가 나들이를 떠납니다!

(제가 책을 잘 못 찾기 때문에) 이번에는 3주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전시할 책을 3/4 정도 모았으면 이제 전시 포스터를 디자인해 볼까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포스터 디자인의 변천 과정인데요

원래는 알록달록하게 만들고 싶었으나

 담당자가 무채색 러버인 관계로 돌고 돌아 무채색 포스터가 됐네요.

 

 

 

포스터 디자인이 끝났다고 전시의 모든 디자인이 끝난 게 아니에요!

포토존도 전시에 맞게 꾸며 줘야 하거든요!

르누아르의 <시골의 무도회>의 춤추는 남녀이미지를 따기 위해 일러스트로 무수하게 선을 땄습니다…. 

(디자인🎨 그것은 감각이 아닌 노가다⛏)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인 담당자는 전시에 사용할 미술가들의 이름표를 하나하나 잘랐습니다.

하고 나면 손🤲이 너무 아파서 스트레칭💪 꼭 해줘야 해요.

 

 

 

 

 

대망의 전시 교체 날!!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에 출근하는 열정 열정 열정

 

 

 

 

전시 교체 후 흐르는 게 땀인지 눈물인지 모르겠지만,

머릿속으로 그리던 모습이 눈앞에 실현되는 것은 언제나 짜릿해요

5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하는 헌책방 미술사 수업(서양편)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