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27
INSIDE[오늘의 헌책]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오늘의 헌책 : 인간관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서울책보고 서가 한구석에 오랫동안 숨어있던 헌책,
그 쓸모와 오늘의 트렌드를 연결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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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김혜남, 갤리온
이번 27호의 ‘오늘의 헌책’은 오래전부터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은 책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바로 베스트셀러로 많은 독자에게 위로를 주었던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입니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이 문장은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프롤로그 제목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웹진 주제인 인간관계를 생각하면 어떤 느낌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인간관계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어렵다였습니다. 그래서 이 문장이 인간관계를 경험하는 이들에게 더욱 와닿는 표현이자 위로가 되는 문장이라 생각했습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때로는 노력하는 과정이 힘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노력하고 방황하며 계속해서 또 다른 시도를 해봅니다. 인간이기에 끊임없이 방황하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이 책에서도 다양한 인간관계를 이야기하며 지친 이들에게 많은 위로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김혜남 작가는 정신분석 전문의로 많은 환자를 만나왔습니다. 그리고 2001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면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서른 살을 돌이켜 봤을 때 인생을 숙제처럼 살아오고 항상 조바심과 불안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 내가 서른 살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떠올리며 책을 썼다고 해요.
이 책은 미지의 시기인 서른 살의 삶을 심리학의 관점에서 이야기합니다. 책은 서른 살의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지만 꼭 서른 살이 아니더라도 방황하고 있는 이라면 누구든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나이라 해도 모두가 다 똑같은 시기에 같은 현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서른 살은 ‘인생의 한 전환기로서, 미래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의 시기로서, 홀로 서야 하는 실질적인 독립의 시기로서, 꿈에서 현실로 내려오는 좌절의 시기로서 서른 살의 삶은 고되기만 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혜남 작가는 ‘비록 당신이 지금은 방황하고 있지만 그 방황은 당신이 최선의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지, 쓸모없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는 직접적인 해결 방안보다는 방황할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이유를 분석한 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책이 출간된 후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아 후속작도 출간되었다는 것을 아시나요? 후속작인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는 방황하고 고민하는 순간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이어갑니다. 담담한 조언에 많은 독자에게 위로를 다시 한번 전하는 책입니다. 두 책 모두 짧은 파트로 이루어져 있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책을 읽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와 그의 후속작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는 서울책보고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온라인헌책방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자신의 힘을 믿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라고 힘을 주는 책을 서울책보고에서 만나보세요! 이미 판매가 완료된 도서는 검색되지 않으니, 서울책보고 홈페이지나 온라인헌책방에서 헌책을 검색하실 때 꼭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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