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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소소문구 #쓰는사람을 위한 문구를 만드는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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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책보고 겨울기획전 ‘기록zip’>

-취향작업실 인터뷰-

 

Q1. 소소문구는 어떤 브랜드인지 소개해주세요.

소소문구는 대학교 4학년 여름방학 때 친구 넷이 모여 “우리 그냥 노트 한번 만들어볼까?” 하는 가볍고 무모한 마음에서 시작됐어요. 

취업 준비도, 사업 계획도 없었고 그냥 재미로 만든 노트를 독립서점에 들고 입고를 제안 드렸어요. 

1주일, 1개월 판매가 발생하고, 신기했어요. 그 작은 시도가 벌써 13년차가 되었네요. 

이제는 “쓰는 사람을 위한 문구를 만들자.”는 마음으로 소소문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관점으로 키우는 ‘디깅노트’, 끝까지 잘 달리는 법 ‘하프 다이어리’, 새로운 발견은 나의 기록으로부터 ‘모닝북’ 등 다양한 제품 레이블을 소개하며, 

쓰는 사람을 위한 문구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Q2. 소소문구에게 '기록'은 어떤 의미일까요?

소소문구가 생각하는 ‘기록’은 거창한 목적을 위한 행동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담아두는 쓰는 생활 습관이에요. 

그렇기에 경쟁하듯 꾸며 쓰지 않아도 되고, 특별한 이야기가 없어도 괜찮아요. 

오늘의 생각과 감정을 짧게 적어두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조금 더 천천히 지나가고, 내가 어떤 마음으로 지내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잖아요. 

시간이 지나 다시 읽어보면 그때의 나와 조용히 이어지는 느낌도 생기고요. 

하루의 일과를 보면 특정 시간대 마다 하는 일이 다르잖아요. 

일기, 일정 정리, 낙서, 메모 등. 여러 쓰는 생활을 통해, 세계를 넓히고, 생활을 깊이 있게 만들 수 있어요.

 

Q3. 소소문구에게 영감을 주었던 책이 있나요?

〈몰입의 즐거움〉은 심리학자 칙센트미하이가 제시한 ‘플로우(Flow)’ 개념을 중심으로, 

사람이 어떤 순간에 가장 깊은 만족과 행복을 느끼는지를 설명하는 책이에요. 

그는 행복이 외부 조건보다 어떤 활동에 얼마나 몰입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해요. 

도전과 능력이 균형을 이루고, 목표가 명확하며, 즉각적인 피드백이 있을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몰입 상태에 들어가죠. 

일·취미·관계 등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몰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심리학의 고전인데요. 

내가 현재 어떤 방식으로 몰입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좋습니다. 

혹은 ‘내가 지금 몰입하고 있나?’에 대한 어렴풋한 답도 알게 되죠.  

지금의 몰입이 즐거움인지 압박인지, 도전과 능력이 균형을 이루는지 등을 조금 거리를 두어 알아차리게 된답니다.

 

Q4. 기록에 대해 말할 때 더 추천하고 싶은 책을 소개해주세요. 

<종이 위에서 울고 웃기>는 쓰기를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고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예요. 

송예원 작가님은 서울 을지로 혼잡한 도심안에 오로지 ‘기록’만을 위한 공간 ‘라이팅룸 Writing Room’ 을 운영하고 계세요. 

작가는 일상의 감정들—기쁨, 슬픔, 불안, 위로—이 모두 종이 위에서 형태를 갖출 때 비로소 자신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죠. 

완벽한 글을 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지금의 나를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행위로서의 기록을 강조하는데요.  

짧은 문장과 여백이 많은 구성 덕분에 부담 없이 읽히며, 글을 통해 스스로와 다시 연결되고 싶은 사람에게 작은 용기를 주는 책이에요.

 

 

관련 도서

  • 종이 위에서 울고 웃기 한 번은 꺼내고 싶은 내 안의 이야기
    종이 위에서 울고 웃기 (한 번은 꺼내고 싶은 내 안의 이야기)
  • 재수의 연습장 그림이 힘이 되는 순간
    재수의 연습장 (그림이 힘이 되는 순간)
  • 몰입의 즐거움 개정판
    몰입의 즐거움 (개정판)
  • 매일의 영감 수집 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한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매일의 영감 수집 (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한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 기록하는 수집가의 단짝 문구
    기록하는 수집가의 단짝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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