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컷 in 서울책보고 

서울책보고에 놀러온 친구들

 

 

 

지난 겨울, 서울책보고에는 그림책 속 친구들이 놀러왔었어요.

그 친구들은 <1980년대 어린이, 2020년대 어린이와 만나다> 전 곳곳에 자리잡고,

서울책보고에 놀러온 어린이들을 맞아줬었는데요.

 

이제 봄이 되면 그 친구들은 다시 자기들이 살던 그림책으로 돌아간다고 해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그 모습을 남겨놓으려고 합니다.

 

 

먼저, 우리 전래동화에 최고로 많이 등장하는 호랑이 친구

 

 

 

뭔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혹부리 영감님

 

 

 

예술가란 누구인지 가르쳐주는, 감동적인 그림책 《프레드릭》의 주인공 프레드릭

 

 

 

 겨울에 잘 어울렸던 윌리와 올리비아

 

 

 

높다란 하늘의 달 속에서 몸을 웅크리고 앉아 지구 사람들이 모여 춤추는 모습을 부러워하던 달 사람

 

 

 

커다란 말도 아무렇지 않게 번쩍 들어 올리던 우리의 삐삐

 

 

 

세계 곳곳을 여행하다가 여기 서울책보고까지 놀러온 땡땡

 

 

 

추운 북유럽에서 살다가 때마침 한국도 추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놀러온 무민

 

*

참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친구들이 서울책보고에 놀러왔었네요.

이제 끝나가는 겨울과 함께 이 친구들도 2월까지만 책보고에 머물다가 자기 나라로 돌아간다고 하니,

사진으로라도 두 눈에 꼭꼭 담아두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