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북콘서트' 열 여덟 번째 이야기
서울책보고와 함께하는 '밥을 짓다, 마음을 짓다' 곽영 작가님과 함께 했습니다.
▣ 책 소개
10살밖에 되지 않던 어린아이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랐던 엄마를 대신해 종종 밥을 지어놓아야 했습니다.
어쩌면 그때부터가 이 이야기의 시작이었을까요.
그런 환경과 엄마가 요리하실 때마다 자연스럽게 가졌던 관심과 궁금증들이 저를 이곳으로 데려다 놓은 것 같습니다.그로 인해 제가 밥을 지었던 일들을 모아 이렇게 글로도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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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짓다, 마음을 짓다'는 다양한 요리 정보와 요리법들을 담은 전문서적이라기보다는, 지인들에게 밥을 지어주며 느낀 저의 일상적이고 사소한 마음들에 가까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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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의 이야기들은 시간 순서에 따라 영화의 장면처럼 담아내었습니다.
책을 쓰며 다시금 돌이켜보니 누군가에게 밥을 지어주던 순간은, 누군가에 대한 마음을 짓던 순간들이었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넘겼을 때, 당신도 밥 한 끼 차려주고 싶은 누군가가 떠올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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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천천히, 따뜻하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