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
역사는 집단기억에서 비롯되어 후회의 정치를 통해 진화한다!
집단 기억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억에 대한 일련의 서사 작용이 발생하는 원리를 탐구하는 것이다. 이 책은 역사와 사회를 비롯해 문학과 영화, 대중문화 등 현대에 들어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집단 기억의 개념 형성과 변천을 더듬는 동시에, 집단기억의 역학을 설명할 새로운 개념과 용어를 제한한다. 개념사적 접근으로 그간의 집단기억 담론을 훑어나가며 집단기억이라는 용어가 변화하는 상황과 조건, 담론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며 변천 했는지 이야기한다. ‘홀로코스트’라는 비극을 겪은 독일 사례를 통해 집단기억 연구의 새로운 어휘와 접근법을 모색하고, 집단기억의 힘에 의해 새로운 정치문화가 구축되어 가는 과정을 ‘후회의 정치’라는 주제 하에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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