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_2020년 5월 18일 서울책보고 공식 인스타그램)
오늘 #아무_책_추천 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서울책보고에 새로 도착한 책, 절판본, 강추책을 소개하려고 해요.
*새로 도착한 책* 재개관한 서울책보고에서 2019년 세종도서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2019 세종도서] 『5월 18일, 맑음』, 5.18기념재단, 창비, 2019
_청소년들이 5.18을 올바로 이해하고 역사를 보는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책. “역사적 사실을 딱딱하지 않게 정리하면서 5.18 이후 진상 규명 과정을 거쳐 현재까지 이어지는 의미를 재조명했다.”_김미영, <한겨레21>.
*절판본*
[한상진·심영희교수 기증도서] 『오월의 사회과학』, 최정운, 풀빛, 1999
_제가 대학교에 입학해 처음 사회과학 공부를 시작할 때, 정치학 교수님이 내준 과제는 오월 광주에 대한 의견과 관점을 가지는 것이었어요. 그때 중심 텍스트가 바로 『오월의 사회과학』. 1980년 오월 광주에 관한 진실을 사회과학적으로 정밀하게 추적한 이 책을 읽으며, 초보 사회과학도들은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사회를 형성한 중요한 역사적 토대를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우리 사회를 이룬 중요한 역사적 단층을 이해하고 싶은 비기너에게 추천.(응원)
[헌책] 『아버지의 땅』, 임철우, 문학과지성사, 1996
_오월 광주하면 떠오르는 대표작가로 소설가 임철우를 들 수 있죠. 그가 장편소설 『봄날』로 “철저히 자료와 증언을 바탕으로 1980년 5.18 광주민중항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소설”을 구현해냈다면, 이 단편집에는 5.18 같은 역사적 사건이 배경으로 사용된 작품들이 실려 있습니다. 소설가 한강이 이 작품집에 실린 ‘사평역’을 읽고 처음으로 작가가 될 생각을 했다고 해요.(엄지 척)
[헌책] 『밤꽃』, 공선옥 외, 이룸, 2000
_5.18과 문학을 생각할 때, 작가 공선옥, 문순태, 윤정모...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00년에 나와 지금은 품절 된 이 책, 5.18 20주년 기념 소설집에는 그 작가들의 단편들이 알차게 실려 있습니다.
*강력추천*
[헌책] 『소년이 온다』, 한강, 창비, 2014
_아무_책_추천자인 제게 누군가 2010년대에 나온 단 한 권의 한국문학을 꼽으라고 하신다면... 저는 주저 없이 『소년이 온다』를 꼽고 싶습니다. 윤리와 아름다움, 역사와 개인이 모두 이 책 안에서 찬란히 빛나고 있거든요. 한강이 쓴 오월 광주와 한 소년에 관한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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