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주 #아무_책_소개 입니다.
서울책보고에는 스물아홉 개의 헌책방이 들어와 있는 걸 혹시 아시나요?
그중에서도 왼쪽 제일 끝 서가에 있는 #헌책방나들이 는
흥미로운 헌책 전집들이 꽂혀 있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요.
#아이큐점프 같은 옛 만화잡지가 높은 서가까지 채워져 있기도 하고요.
그 헌책방나들이에 가지런히 꽂혀 있는 어린이 전집 중,
<딱‘다’구리 그레이트 북스> 시리즈는 단연 눈에 띕니다.
(현재 표기로는 ‘딱따구리’가 맞습니다.)
무려, 편집위원이 #김동리 #박목월 #천경자 등으로 라인업이 화려하고,
세계명작동화부터 우리 고전까지 100권의 면면이 다채롭습니다.
제목만 훑어봐도 레트로 감성 충만해지는데요.
<쟝발쟝>, <명탐정 호움즈>, <하늘을 나는 메어리 포핀즈>, <대심해 1만 미터 탐험>, <아아더 왕 이야기>... 등등. ‘호움즈’가 범죄 사건을 추리하고, ‘메어리 포핀즈’가 ‘샛바람’을 타고 날아오고, 해저 2만리보다 더 깊을 것 같은 ‘대심해 1만 미터’에서는 더 신나는 모험이 펼쳐질 것 같은 세계. 아, 아서왕이 아닌 ‘아아더왕’은 더 정의로울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진태원 고려대 연구교수는 한 신문에 ‘내 인생의 책’이라는 칼럼을 쓰며, “어린 시절 쌓은 교양과 감수성의 절반 이상은 아마도 이 책을 통해 얻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경향신문, 2015.12.14.) 라며 딱따구리 그레이트 북스 시리즈를 내 인생의 책으로 꼽기도 했네요.
헌책방나들이에는 이보다 더 많은 레트로풍 책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책보고에 들렀을 때 왼쪽 서가 끝까지 걸어오시면,
쟝발쟝과 호움즈와 메어리 뿐 아니라,
시이튼과 올리버도 만나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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