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오늘도 어김없이 반복되는 내 실수,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우리가 최선의 결정을 할 수 없도록 방해하는 훼방꾼의 정체!
우리는 때때로 필요하지 않은 물건인데도 세일가라는 말에 충동구매를 하고, 내가 투자한 주식이 떨어지고 있는데도 쉽사리 팔지 못한다. 때로는 근거 없는 자신감만 넘치는 허풍선이를 만나기도 하고, 운때가 돌아왔다며 대책 없이 덜컥 큰 사업을 벌이는 이들도 흔히 볼 수 있다. 대체 이런 행동의 원인은 무엇일까?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우리 뇌에서 일어나는 왜곡 현상인 ‘인지 편향’에서 비롯된다. 인지 편향은 무언가를 알아 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류를 뜻한다. 즉, 우리 뇌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도중에 정신에 의해 정보가 왜곡되는 것이다. 이처럼 인지 편향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일상에서 내리는 사소한 판단부터 경제 흐름까지 관여한다. 그래서 우리가 실수를 저지르게 하고, 최선을 결정을 내릴 수 없도록 방해하는 훼방꾼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뇌는 왜 충고를 듣지 않을까?》는 우리가 흔히 빠지는 오류인 인지 편향을 다룬 책이다. 인지 편향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하여, 인지 편향이 발생되는 원인, 인류의 진화와 함께한 인지 편향의 역사,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현상 등을 세밀히 조명한다. 이처럼 뇌가 쉽게 빠지는 생각의 함정인 인지 편향을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신랄하게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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