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저자는 29살의 나이에 이혼하게 되었다. 이혼이라는 상처를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던 저자가 가장 먼저 해야 했던 일은 이혼을 주변에 알리는 것이었다. 이혼 소식을 주변에 알릴 때마다, 누군가는 축하와 격려를, 누군가는 위로를, 또 누군가는 근심 섞인 조언을 건넸다.
좋은 일이 아니니까, 말하고 다니지 말라는 조언이었다. 그럴 때마다 저자는 화가 났고 슬펐다. 저자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을 숨기고 살라는 타인들의 말이 불편했다. 불편함을 느낄 때마다 저자는 글로 감정을 풀어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자신의 이혼을 알리는 과정에서 사람들과 나눈 대화, 그 속에서 얻은 깨달음과 성찰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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