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만해가 남긴 《유마경》 번역
잡지 《불교》 1940년 2월호와 4월호에 실린 실우失牛(만해의 필명)의 《유마힐소설경강의》와 400자 원고지 총 148장 분량의 육필 원고를 모아 발간한 《한용운전집》 제3권(신구문화사, 1973년)에 실린 《유마힐소설경》을 저본으로 한 『만해의 마지막 유마경』. 만해는 1933년부터 《유마힐소설경》 번역을 시작했고, 1940년에 《불교》지에 첫 연재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2월호, 3~4월호(합본호)에 2회를 연재하다 중단된다. 만해가 생애 첫 완역을 시도한 경전이 왜 《유마경》이었는지, 또 왜 번역이 중단됐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책에 실린 번역본은 『불교』지에 연재된 내용(본경의 명칭, 본경의 번역, 본경의 주석, 본경의 과판, 제1 불국품 일부로 본문 38쪽까지)과 《한용운전집》에 실린 내용(제6 부사의품 일부까지)을 합한 것이다.
[네이버제공]도서정보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