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동네 극장이었던 텔레비전,
그 재미있고 정겨웠던 추억을 함께 나누다!
1970년 대 풍경을 요즘 아이들에게 재밌게 들려주는 시리즈 다섯 번째 책으로 『그래도 텔레비전 보러 갈 거야!』가 출간되었다. 텔레비전이 귀했던 시절, 동네에서 유일하게 텔레비전이 있는 집 아이인 민구와 텔레비전 때문에 민구한테 따돌림을 당하고 설움을 겪는 창수 이야기가 그려진다. 텔레비전을 둘러싼 당시 사람들의 모습을 이 책은 정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텔레비전과 관련된 솔깃하면서도 재미있는 정보도 놓치지 않고 담고 있는데, 독특하게도 책을 돌려서 보게끔 구성되었다. 독자가 이야기를 읽을 때 정보꼭지가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다.
[주요 내용]
창수가 구슬치기를 하다가 민구 것까지 몽땅 다 땄어. 민구가 창수한테 더 이상 자기 집에 오지 말래. 민구네 집에는 동네 하나뿐인 텔레비전이 있는데 말이야. 오늘은 박치기 왕, 김일의 시합이 있어. 저녁 먹자마자 우리 식구들도 모두 민구네로 갔어. 그깟 텔레비전이 뭐가 재미있다고……. 그런데 어떡하지? 너무 궁금해서 못 참겠어. 살짝 집 밖에서 화면만 볼까? 아무리 뭐래도 텔레비전은 너무 재밌잖아!
[네이버제공]도서정보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