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우리는 얼굴 없는 살인자였다 『터널』. 이 책은 주인공 ‘이정수’가 터널에 고립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정수가 터널에 갇히고 그가 모르는 바깥세상에서는 하루하루 많은 일이 일어난다. 터널 부실공사를 한 시공사, 이를 방관ㆍ방조한 사업소와 공사대금을 사적으로 횡령한 윗선 등 이들은 책임을 회피하고, 합리화시키기에 여념 없다. 이정수의 사건이 언론에 처음 보도되었을 때 사람들은 동정과 연민에 찬 시선으로 응원을 보내온다. 하지만 예상보다 구조작업이 길어지고 그로 인해 의도치 않은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자 사람들의 태도는 급격히 변화하는데….
[네이버제공]도서정보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