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조지 오웰이 손꼽은 조지 기싱의 삼대 걸작 중 하나.
빅토리아 시대 페미니즘 문학에서 가장 사실적이고 현대적인 작품.
전통적인 영국 숙녀답게 교육받은 온순한 매든 자매들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무능력하고 빈털터리인 상태에서 세상으로 내보내진다. 맏언니 앨리스는 가정교사로, 둘째 버지니아는 말동무로 근근이 연명하며 아무런 희망도, 목적도 없는 삶을 살아가고, 언니들의 비참한 삶을 보고 자란 막냇동생 모니카는 암담한 미래를 탈출할 유일한 방법은 결혼밖에 없다고 믿게 된다. 한편 자매들의 소녀 시절 친구 로더 넌은 독신 여성들이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살 수 있게 돕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삼았다.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사실주의 작가 조지 기싱은 이 소설에서 여성의 삶을 경제적, 정신적으로 황폐화하는 가부장제의 폐해와 이에 맞서 여성에게 자기존중과 경제력을 길러 주기 위해 노력한 페미니스트 선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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