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마키아벨리와 다 빈치, 연쇄살인을 파헤치다!
르네상스의 역사와 문화, 정치가 정교하게 얽힌 마이클 에니스의 역사스릴러 『포르투나: 잔혹한 여신의 속임수』.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두 거장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마키아벨리가 한 팀이 되어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한다는 흥미진진한 설정을 선보인다. 철저한 자료 조사와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당시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재현했으며, 여기에 긴박한 사건을 더해 지적인 미스터리를 완성시켰다.
1502년 이탈리아, 토막 살해된 여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그녀의 주머니에는 교황 알렉산더 6세의 살해당한 아들이 생전에 지녔던 부적이 들어 있었다. 교황은 아들의 연인이었던 고급 매춘부 다미아타의 아들을 볼모로 잡고, 그녀에게 살인 사건을 파헤치게 한다. 여자의 시신이 발견된 곳으로 간 다미아타는 외교관 자격으로 그곳을 방문했던 피렌체의 서기관 마키아벨리와 만나게 된다. 각자의 목적을 위해 사건을 추적하던 두 사람은 유명한 화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잔인하게 토막 난 시신을 발굴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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