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문제 아이는 아니지만 일상에서 상처받고 아파하는 우리 아이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고픈 엄마를 위한 책이다. 엄마와 아이가 집에서 쉽고 재미있게 미술놀이를 하면서 아이의 속마음을 알아보고, 그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단지 엄마만을 위한 아트테라피 놀이가 먼저 있다는 것! 저자는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보기 전에, 우리 엄마의 마음을 먼저 건강하게 돌봐주기를 당부한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현장에서 나누었던 소중한 경험 중에서 핵심만 간추려 ‘건강한 엄마 되기’ 연습을 6단계에 걸쳐 진행한다.
아이를 위한 아트테라피 놀이는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엄마의 눈높이에 맞추어 아트테라피의 핵심을 단계별로 구분하여 총 50가지의 구체적인 놀이방법으로 제시하였다. 전문용어와 이론은 쉽게 풀어냈고, 그간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의 발달연령(심리나이)에 필요한 과제를 제안하였다. 여기서 심리나이란, 출생년도가 아닌 아이마다 다른 심리적 연령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아이가 중학생이라고 해도 상처를 많이 받았다면, 마음속에 유치원생이 있을 수 있다. 그러면 이 아이의 심리나이는 7세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사람은 어떤 문제가 생기면 퇴행하거나 더 이상 자라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의 내면을 잘 들여다보고, 현재 우리 아이의 심리나이가 몇 살인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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