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으로 영국과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작가, 사라 더넌트 장편소설 『르네상스 창녀』제2권 완결편. 가문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결혼할 수 없었던 젊은 남자들과 지참금을 아끼기 위해 수녀가 되어야 했던 젊은 처녀들. 충족되지 못한 욕망이 부유하는 중세 베니스를 배경으로 사랑과 욕정, 종교와 사기, 우정과 배신이 뒤얽힌 드라마가 펼쳐진다. 고급 창녀 피암메타는 조각 같은 미모로 로마 추기경의 정부가 되지만, 전쟁은 21살의 그녀가 쌓아올린 부와 명성을 한꺼번에 앗아간다. 재기의 칼을 갈며 그녀가 자리잡은 곳은 베니스. 그녀는 어머니로부터 훈련받은 직업적 재능과 충실한 하인이자 파트너인 난장이 부치노의 도움으로 상류사회로의 재진출을 노린다. 피암메타의 계획대로 유명 화가의 모델이 되어 성공가도를 달리지만, 그녀는 창녀라는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채 열 일곱 살 소년과 사랑에 빠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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