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54년 만의 민주당 정권교체가 ‘새로운 정치의 시작인가?’라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 일본 순보사 60주년 기념으로 기획되었다. 자민당 정권에서 고이즈미 구조개혁이 신자유주의로 일관되고 그 결과 빈곤과 사회양극화가 확대일로를 걷고 있는 일본에서 민주당 정권의 성립이 신자유주의의 만연한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네 명의 저자들이 답한다.
그런데 답은 부정적이다. 민주당이 내건 ‘지역주권 국가’가 고이즈미 구조개혁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대안으로 저자들은 신자유주의를 대체할 ‘복지국가형 지방자치’를 제시한다. 저자들은 신자유주의를 대체할 새로운 복지국가를 만들어내자며 이를 위해 더 넓게 연대하자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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