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곰은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었어요.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말도 걸어 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곰은 부끄럼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친구를 만나면 인사조차 건네지 못했어요. 그저 물끄러미 바라만 볼 뿐이었지요. 친구들은 말없이 물끄러미 바라만 보는 곰이 불편했어요. 도대체 왜 자기를 쳐다보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요. 그래서 친구들은 오히려 곰을 피했어요.
곰은 슬펐어요. 늘 혼자인 것이 외로웠고요. 곰은 혼자 조용히 앉아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했어요. 그때 개구리가 나타나 곰의 고민을 들어주었어요. 그리고 때론 부드럽게 ‘미소’를 짓는 것만으로도 친구를 사귀는 데 아주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지요. 개구리의 조언대로 곰은 친구들에게 미소 지을 수 있을까요? 미소를 짓는 것만으로도 친구들과 더 가까이 지낼 수 있을까요? 부끄럼쟁이 곰과 함께 다른 사람들과 보다 쉽게 가까워질 수 있는 미소의 마법을 배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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